'히든싱어6' 몬스타엑스 셔누, 비 모창 능력자로 깜짝 등장

입력 2020-09-05 15:28   수정 2020-09-05 15:30

히든싱어6 몬스타엑스 셔누(사진=방송화면 캡처)

몬스타엑스의 셔누, 기현, 형원이 '히든싱어6'에 출연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몬스타엑스의 기현과 형원은 지난 4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6’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셔누는 모창 능력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원조가수 비 편으로, 기현과 형원을 비롯한 판정단들은 비를 찾아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2라운드 ‘널 붙잡을 노래’에서 모든 모창자들의 모습이 드러나자 판정단은 패닉에 빠졌다. 최근 발매한 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와 수록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몬스타엑스 멤버인 셔누가 모창자로 깜짝 등장한 것이다.

앨범 활동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지던 셔누는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롤모델인 선배 가수 비가 '히든싱어6'에 등장한다고 해 직접 지원했다며 특별한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비는 "셔누가 연습생일 때 우연히 봤는데, 그 눈빛이 계속 생각이 났고 뭔가 해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셔누가 자신의 꿈과 포부를 밝혔는데 그걸 다 이뤄냈다. 너무 자랑스러운 후배다"라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셔누를 칭찬했다.

팬들에게 '비누(비+셔누)'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여러 차례 비의 노래와 춤을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이날 훈훈한 외모에 검은 가죽 재킷으로 '나쁜 남자'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또 그간 선보였던 부드러운 목소리와 달리, 거칠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더해 절도 있으면서 도발적인 퍼포먼스로 '널 붙잡을 노래'와 '나쁜 남자'무대를 펼치며 방송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에 셔누와 몬스타엑스의 이름은 방송 출연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과 에 오르내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최근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와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를 발표,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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