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연우, 비주얼+연기력+환상 케미 '호평 일색'

입력 2020-09-06 12:46   수정 2020-09-06 12:48

앨리스 (사진=방송캡처)


배우 연우가 비주얼과 연기력, 김희선과의 환상 자매 케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일과 5일 방영된 SBS 드라마 '앨리스'에서 연우는 첫 등장부터 인형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우는 극 중에서 윤태이(김희선 분)의 여동생 윤태연으로 똑 부러지는 천재 물리학자인 언니와는 다르게 철부지 막내다. 언니와 차별받는다며 투덜거리지만 그 모습마저 사랑스러운 인물.

윤태연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수사반점에 나타나 언니에게서 독립하고 싶다고 떼를 쓰며 첫 등장했다. 윤태연은 투덜거리다가도 박진겸(주원 분)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겸이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언니에 대해 묻자 바로 경계했고, 윤태이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주의를 다. 특히 "이상하고 재수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라는 윤태이의 말에 "언니 이야기야?"라고 받아치다가도 박진겸을 만났다고하자 "그 사람 만나? 변태라며"라고 걱정하는 현실 자매의 모습으로 공감을 유발했다.

연우는 김희선과 환상적인 '찐자매'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외모로 비주얼 케미는 물론이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자매 덕후의 면모로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언니의 존재감에 기가 눌리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모습은 현실 막내 같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포인트.

또 연우는 새침한 표정 연기와 안정적인 대사 전달, 통통 튀는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앨리스’는 시간 여행자라는 다소 어려운 세계관을 가진 드라마다. 복잡한 스토리 속에서 연우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정서 환기를 이끌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매회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를 쥐락펴락하는 '앨리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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