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카드 소비 데이터와 부동산 빅데이터 결합해 상가 적정가격 내놓는다

입력 2020-09-07 09:29  



주식회사 셰어킴은 자사가 운영하는 '나집사랩'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AI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2일 셰어킴은 한국데이터진흥원(KDATA)에서 주관하는 '2020 하반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AI가공' 부문 수요기업으로 선정돼 데이터 공급기업인 BC카드(주)와 데이터 구매 및 가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셰어킴은 BC카드로부터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없도록 비식별화 가공을 수행한 '카드 이용 데이터'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이렇게 제공 받은 카드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셰어킴은 GIS기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해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한다. 오는 11월 말 까지 솔루션 구축을 모두 마쳐 '나집사랩' 서비스에 탑재해 시중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셰어킴 김민수 기술책임은 "기존 상권분석 시스템은 개별 건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인근 평균 매출과 거래건수만을 보여주어 실제 점포 창업 또는 상가매입을 고려할 때 참고 수치 그 이상의 가치를 갖기 어려웠지만, 나집사랩에서 선보일 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에서는 각 건물의 실거래가, 매매호가를 비롯, 접한 도로의 너비, 건물 별 배후 인구, 인근 랜드마크 현황, 스타벅스, 이마트 등 주요 점포 현황 등 나집사랩이 보유한 GIS기반 부동산 빅데이터와 결합해 각 건물에 최적화된 적정임대료, 평균 매출을 추정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적정 매입 및 매도가격 까지 산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구축된 AI기반 분석 솔루션은 소상공인을 비롯 프랜차이즈 업체를 선정하여 시범 도입 사례를 만들어 각 기업 또는 점포에 맞는 입지를 부동산 매물과 연계하여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에 추진 할 계획이다.



셰어킴 유재영 대표이사는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구축된다면, 상업용 중개를 수행하는 공인중개사 및 감정평가사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며, 공인중개사 뿐 아니라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소상공인이나, 점포 부지를 찾는 프랜차이즈, 대기업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수요가 있을 것” 이라며, “상가의 임대료 추정이 정확해지면 현재 임차인이 없는 상태의 건물이라 하더라도 감정평가 방법의 수익환원법을 이용하여 더욱 정확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한다.” 고 밝혔다.

한편, 나집사랩은 올해 3월 8일 베타버전 오픈 이후 시세추정 알고리즘 개선작업을 진행하며 정확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정식버전은 9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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