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연 1.6%’ 금리를 앞세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의 두 번째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선정 인원을 첫 사전 예약의 두 배로 늘렸다.
케이뱅크는 ‘아파트 담보대출’의 2차 예약을 오는 13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발표했다. 연 1.6%대라는 은행권 최저 주담대 금리를 앞세운 인터넷전문은행 최초의 주담대 상품이다. 케이뱅크는 사전 대출 당첨자 2000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2차 사전 예약 당첨자를 1차 선발의 두 배로 늘렸다. 지난달 진행된 1차 ‘얼리버드’ 사전 예약에는 2만60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당첨된 인원의 40%는 현재 이미 대출을 받았거나 대출 절차가 진행중이다.
실행된 대출 중 가장 낮은 금리는 연 1.63%였다. 대출 정보 및 본인의 소득정보 등을 입력해 금리가 확정된 전체 고객의 평균 금리는 연 2.20%였다. 대출 신청자의 대다수는 ‘대출 갈아타기’였다. 실행된 대환 대출의 평균 금액은 약 1억6000만원이었다.
사전 대출 당첨자는 오는 14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케이뱅크 모바일 앱의 알림을 통해 발표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차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의 높은 인기가 증명됐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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