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 이대리] 눈 마사지기, 찜질에 수면 모드까지…눈아, 아프지 마요

입력 2020-09-07 17:11   수정 2020-09-08 01:02

회사원 김모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으로 눈 마사지기(사진)를 샀다. 스키 고글 모양이다. 김씨는 점심시간 전후 이 마사지기를 쓴 채 눈을 찜질한다. 재택근무를 한 이후엔 더 자주 눈 마사지기를 사용한다.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눈이 더 건조해지는 데다 다른 사람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김씨는 “하루 6~7시간씩 모니터 앞에 있고, 수시로 스마트폰을 확인해야 해 눈이 혹사당하는 것 같다”며 “눈 건강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있는 사무직 직장인은 눈의 피로가 크다.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대안으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영양제, 마사지기, 인공누액 등을 활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SNS에 많이 올라오는 ‘눈 건강 아이템’은 눈 마사지기다. 크기는 가로 약 25㎝, 세로 10㎝, 두께 3~4㎝가량이다. 가상현실(VR) 기기 혹은 스키 고글 형태다. 눈 마사지기는 눈 주변에 진동을 줘 마사지한다. 관자놀이와 눈 주위를 공기압으로 가볍게 눌러준다. 시중 제품 대부분은 온열 기능이 있다. 눈 피로 해소에 적절하다고 알려진 40~45도 사이의 온도로 찜질할 수 있다. 제조사별로 휴식모드·수면모드·공부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기능을 선택하면 음악이 나오는 제품도 있다.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루테인’ 영양제를 복용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루테인은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황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온라인몰에서도 판다.

안약과 인공누액도 눈 피로를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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