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담-응보' 한승연, 길거리 한복판 '입틀막 오열' 무슨 일?

입력 2020-09-08 08:41   수정 2020-09-08 08:43

학교기담 (사진=코탑미디어)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은 ‘8년’, ‘오지 않는 아이’, ‘응보’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다. 그 중 ‘응보’는 KT ott Seezn에서 10일(목), KT IPTV 올레 tv에서 17일(목)부터 시청할 수 있다. 또한 TV CHOSUN에서는 9월 26일(토), 27일(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 된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응보’는 응보고등학교에 갓 부임한 여교사 ‘유이’가 응보고등학교 근처 어릴 적 살던 저택으로 이사를 가면서, 아버지 일기장을 통해 부모님의 과거와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한승연은 극 중 부모님(김영훈, 왕빛나 분)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교사 ‘유이’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학교기담’ 측이 8일(화) 공개한 스틸에서 한승연은 눈물퀸다운 진가를 발휘하는 길거리 오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승연은 갑자기 걸려온 의문의 전화를 받고 망연자실한 모습. 특히 통화 도중 돌연 입을 틀어막은 채 길바닥에 주저 앉아 보는 이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한승연은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듯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불안감에 사로잡힌 폭풍 오열을 쏟아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윤성모가 흑기사처럼 한승연을 위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윤성모는 극 중 유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다정다감한 동료 교사로, 그녀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이에 한승연이 윤성모와 함께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어떻게 밝힐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날 촬영에서 한승연은 힘겨운 상황이 엎친 데 덮친 듯 복잡다단한 감정을 쏟아내야 했던 상태. 한상희 감독과 장면에 대한 앞뒤 정황을 되짚으며 집중하던 한승연은 촬영 시작과 동시에 빈틈없는 집중력으로 눈물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유이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응보’ 제작진은 “한승연이 극 중 캐릭터의 감정을 한번에 쏟아내야 하는 힘든 촬영임에도 무서운 몰입력으로 절절한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고 칭찬한 뒤 “한승연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는 무엇인지 지켜봐 달라. 또한 한승연과 윤성모의 케미가 오싹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한줄기 빛이 될 예정이니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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