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弗 사나이 '아기곰'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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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8 17:30   수정 2020-09-09 00:25

600만弗 사나이 '아기곰' 임성재

‘아기곰’ 임성재(22·사진)가 ‘600만달러 사나이’가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주급 1억원이 넘는 경지에 오른 셈이다.

임성재는 2019~2020시즌 PGA투어 25개 대회에 참가해 혼다 클래식 우승 포함 7번 톱10에 들어 433만7811달러(약 51억5300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최경주(2007년·458만7859달러)를 넘어 한국 선수의 한 시즌 최다 상금 돌파도 목전에 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어가 3개월간 멈추면서 기록 달성을 미뤄야 했다.

하지만 각종 보너스 상금을 더하면 임성재는 새로운 역사가 된다. 그는 ‘윈덤 리워즈’ 보너스 100만달러와 페덱스컵 최종 순위 11위에 주는 보너스 75만달러도 챙겼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10위까지 주는 윈덤 리워즈 보너스 상금을 한국 선수가 받은 건 임성재가 처음이다. 2019~2020시즌 공식 상금과 보너스를 더해 금액은 총 608만7811달러(약 72억원)다.

후원사들의 보너스까지 합하면 임성재의 수입은 크게 늘어난다. PGA투어 선수를 후원하는 기업은 후원금 외에도 시즌 종료 후 성적과 세계랭킹 또는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를 준다.

임성재는 2018년 CJ와 메인스폰서, 올해 우리금융그룹과 서브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또 타이틀리스트와는 용품 후원 계약 중이다. 2018년 2부투어(콘페리투어)에 진출하며 맺은 CJ와의 계약은 인센티브가 없다. 무명 시절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서브스폰서라 인센티브 금액도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PGA투어의 용품 후원 계약은 일반적으로 세계랭킹과 페덱스 랭킹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임성재 같은 신인급 선수는 세계랭킹이 100위 안에 들면 순위에 따라 20만~150만달러 수준의 보너스를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선 1위부터 30위까지 10만~100만달러가 차등 지급된다. 임성재는 용품 계약으로만 100만달러 수준의 보너스를 챙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CJ와의 계약이 올해 끝남에 따라 임성재 모자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며 “남자 골프 사상 최대 후원계약을 맺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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