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4%·국제유가 7% '폭락'…전공의협 "진료복귀 결정"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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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9 06:57   수정 2020-09-09 06:59

나스닥 4%·국제유가 7% '폭락'…전공의협 "진료복귀 결정"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기술주 과열 우려에 나스닥 '폭락'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과열 부담에 일제히 후퇴했습니다. 국제유가도 폭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2.25%와 2.78% 내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1% 떨어져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시장은 '버블' 논란이 나오고 있는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돌파한 나스닥은 3일 곧바로 4.96% 급락하더니 4일 장중 5%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도 시장의 불안감을 더하는 요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는 '디커플링'을 또 언급했습니다. 중국 역시 미국의 행보가 "노골적인 횡포"라며 왕이 외교부장 명의로 담화문을 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지난 1일 유상증자를 발표해 지난주 금요일까지 주가가 16.1% 내린 테슬라가 오늘 추가로 21.1% 폭락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 마감 이후 S&P500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은 오늘 스마트 워치 등 신제품 공개 일정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6.7%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 폭락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6%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글로벌 원유 수요 부진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전공의협 "진료복귀 결정"…휴진사태 일단락

새로 꾸려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진료에 복귀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달 동안 이어진 전공의들의 집단휴진 사태도 일단락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협 비대위는 오늘 새벽까지 진행된 회의에서 단체 행동 대신 전공의 전원이 진료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단체행동을 다시 시작할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설문조사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대위는 최종 단체행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공의들이 진료복귀를 최종 결정한 만큼 향후 의대생들이 대거 의사국시 재응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의대생들이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고 해도 실제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는 이미 시험 시작일을 일주일 연기하고, 재신청 기한 역시 두 차례 연장한 바 있습니다.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주재…태풍피해 함경도 지원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6차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예상치 않게 들이닥친 태풍 피해로 하여 부득이 우리는 국가적으로 추진시키던 연말 투쟁 과업들을 전면적으로 고려하고 투쟁방향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적어도 10월10일(당 창건 75주년 기념일)까지는 새 살림집(주택)들의 체모를 갖추고 도로와 철길을 복구하며 연말까지는 모든 피해를 100% 가실 수 있는 국가적인 비상대책을 취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검덕지구에서만 2000여세대의 주택과 수십 동의 공공건물이 파괴되거나 침수됐습니다. 또 6만m의 도로가 유실됐고, 59개의 다리가 끊어졌습니다.

◆문 대통령, 오늘 여당 새 지도부와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주요 국정 현안들을 논의합니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 배석합니다. 문 대통령이 민주당 새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교회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방안, 2차재난지원금 관련 입법 및 예산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정부의 신남방정책 협력 상대인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국, 미국, 중국 등이 참여하는 외교장관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오늘 오후 아세안과 한중일을 시작으로 한-아세안,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강 장관은 아세안과 한중일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과 경제회복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어 열리는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 고도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호소하고 신남방정책과 역내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BTS, 빌보드 싱글 2주 연속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켰습니다. 빌보드는 어제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입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권 곡에 장벽이 높은 차트로 평가됩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지난주 핫 100 차트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바 있습니다. 국내 아이돌그룹 블랙핑크도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작업한 신곡 '아이스크림'으로 어제 핫 100 차트 13위에 진입했습니다.

◆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은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60mm로 예보됐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대부분 오후 6시 이후 그치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오전 경상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대구·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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