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임수향X지수, 하석진 실종 후 3년만 재회 '눈물샘 폭발주의'

입력 2020-09-09 08:29   수정 2020-09-09 08:31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과 지수가 가슴 먹먹한 눈맞춤 속 서로를 꼭 끌어안은 토닥 포옹으로 안방극장의 애잔지수를 고조시킨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엇갈린 네 남녀 오예지(임수향 분),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 캐리 정(황승언 분)의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 진정한 사랑의 무게를 그린다.

이와 관련 ‘내가예’ 측이 6회 방송에 앞서 임수향(오예지 역)과 지수(서환 역)의 3년만의 재회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위로와 안타까움이 폭풍처럼 교차하는 뜨거운 포옹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임수향은 북받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듯 오열을 쏟아내고 있고, 지수는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다. 임수향을 품에 끌어안고 토닥이는 지수의 눈망울까지 촉촉히 젖은 가운데 가슴 뭉클한 포옹과 함께 이뤄진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폭등시킨다.

그런 가운데 임수향과 지수는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리허설부터 감정 다잡기에 오롯이 집중했다. 임수향은 큐사인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더니 금세 눈물을 터트려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고, 지수는 감정을 끌어올린 채 임수향을 꼭 끌어안고 슬픔이 묻어나는 명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

MBC ‘내가예’ 제작진은 “하석진의 실종과 함께 3년만에 재회한 임수향과 지수가 서로에게 남다른 위로를 안겨주는 장면”이라며 “섬세하고 밀도 깊은 감정선을 오롯이 표현하면서 한 폭의 화보처럼 애잔하고 아름다운 케미를 자아낸 두 사람의 그림 같은 포옹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가 가장 예뻤을 때’ 6회는 오늘(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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