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거부 철회하나…서울대 의대생 70% "단체행동 반대"

입력 2020-09-09 09:44   수정 2020-09-09 09:47

지난 8일 의사 국가시험(국시)가 시작된 가운데 의과대학 학생들이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힐지 주목된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단체행동을 지속할지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와 관련, 공식 입장을 이르면 이날 발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대 의대 학생회가 재학생 884명을 대상으로 동맹 휴학과 국시 응시를 거부하는 단체행동을 이어갈지 설문 조사한 결과, 70.5%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투표에는 745명(84%)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국시를 응시해야하는 본과 4학년 학생은 81%가 단체행동은 지속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다만 의대생들이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앞서 국시 시행 날짜와 응시접수 마감일을 연기한 바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들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의협은 의대생들이 국시에 응시하지 못해 피해를 본다면 총궐기대회 등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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