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팩트체크] 백신 임상 중단에 급락한 SK케미칼…"전세계 백신 생산 시설 부족…공장 설비 탄력적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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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9 10:56   수정 2020-09-09 11:14

[한경 팩트체크] 백신 임상 중단에 급락한 SK케미칼…"전세계 백신 생산 시설 부족…공장 설비 탄력적 운영 가능"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을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SK케미칼의 주가가 급락했다.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CMO)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케미칼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9일 오전 9시51분 현재 13.90% 내린 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에서 영국인 임상시험 참가자에 부작용이 발생했다. 진행 중인 임상시험 전체도 일시 중단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큰 규모의 임상시험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임상 중단은 이런 일이 발생할 때 통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다. 임상 중단은 예방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백신 출시 일정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해 임상을 곧 재개할 것임을 암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을 받고 있다. 기술 이전과 함께 임상 시료 생산도 병행 중이다. 백신 CMO 계약을 체결한 미국 노바백스로부터도 기술이전을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 단계에 따라 안동L하우스 공장의 생산 시설을 배분하기로 했다. 현재는 임상 시료 생산 중으로 임상 결과가 좋고 개발 단계가 높아지만 생산 시설을 늘리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혹시 개발에 차질이 빚어지더라도 탄력적으로 다른 백신의 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백신 CMO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생산엔 큰 차질이 없단 얘기다.

이와 함께 노바백스의 백신 CMO 물량은 노바백스가 임상에 실패하더라도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에 속해있는 다른 코로나19 백신 개발 회사의 물량을 가져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바백스의 경우 임상 실패로 인한 우려를 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CEPI와 시설사용계약을 체결하고 L하우스 원액 생산시설 일부를 CEPI가 지원하는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에 사용키로 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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