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가 코로나19 '음성'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장염 증세로 생방송에는 불참했다. 장성규의 빈자리는 김정현 MBC 아나운서가 대신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진행은 전날에 이어 김정현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어제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규디(DJ 장성규)가 코로나19 음성을 받았으나 아직 컨디션이 다 돌아오지 못했다"고 말하며 진행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께 걱정끼쳐 죄송하다"며 "어젯밤부터 39도까지 오르더니, 아침이 되어도 38.4도였다"면서 체온계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장성규는 "라디오 지각 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 MBC에 도착했는데, 당연히 출입할 수 없었다"며 "바로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와 치료 후 이제야 좀 진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장염이라 믿지만 혹시 몰라 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며 "오늘, 내일 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더이상 주변에 폐 끼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장성규는 '음성' 소식을 전하면서 "내심 두려웠는데 다행"이라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얼른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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