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원정 도박' 신정환, 포커게임 모델 발탁…복귀 무리수인가

입력 2020-09-10 12:14   수정 2020-09-10 12:16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및 방송인 신정환이 활동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가 모바일 포커게임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9일 신정환이 한 모바일 카지노 포커게임의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임사 측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재미를 가진 게임과 신정환의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져서 홍보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원정 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논란 등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그러다 2017년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2018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방송에 얼굴을 한 번씩 내비쳤다. 그러나 비판 여론이 거셌던 바 지속적인 방송 활동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런 그가 카지노 포커게임의 모델로 전면에 나섰다. 게임사 측은 "건전한 마인드 스포츠의 전도사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신정환을 소개했으나 '원정 도박'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지닌 그가 건전성을 필요로 하는 모바일 포커게임 모델로서 이를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데에는 의문이 따른다.

네티즌들은 "화제성은 제대로 가져가겠지만 무리수", "포커 게임 모델이라니 그냥 웃어넘길 일일까" 등의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건 불법도 아닌데 상관 없지", "홍보 모델로 잘 어울리네"라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다.

포커게임 모델로 근황을 전한 신정환은 유튜브로 본격적인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최근 BJ 남순, 철구의 합동방송에 출연한다고 알려졌으나 "제가 유튜브 촬영을 시작했는데 섭외하는 피디가 개인적으로 출연을 진행하다가 취소한 상황이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촬영 재밌게 찍고 있다. 9월에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설을 예고, 채널명을 추천 받기도 했다.

이후 지난 9일 신정환은 SNS에 "시사회 ing"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신정환이 스태프들과 모여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신정환은 "난 못 보겠어", "간혹 웃음 소리 남", "신정환장"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원정 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논란 이후 몇 차례 방송을 통해 얼굴을 내비쳤지만 반응은 좋지 않았던 신정환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방송이 아닌 유튜브로 방향을 틀었다. 방송에 비해 비교적 제재가 덜한 유튜브로의 복귀를 선언한 것. 그러나 포커게임 광고 모델이 된 것을 두고 벌써부터 그를 곱게 보지 않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과연 신정환이 부정적 여론을 깨고 다시금 대중 앞에 서게 될 지 이목이 쏠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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