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라가르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회복 불확실"

입력 2020-09-10 23:30   수정 2020-09-10 23:31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는 10일(현지시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가 유로존 경제 회복에 악역향을 미친다고 울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ECB 통화정책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유로존 경제 반등에 '역풍'이 되고 있다"면서 "회복의 힘이 상당한 불확실성에 쌓여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 회복이 향후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의 방향과 통제 정책의 성공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분기에 강한 반등이 있었지만 "위험이 여전히 하방"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유로화 강세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8.7%로 전망했다가 이날 -8%로 상향 조정했다. 또, 2021년에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5% 성장하고 2022년에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CB는 올해 인플레이션을 0.3%로 전망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0%, 1.3%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역시 각각 현행 -0.50%와 0.25%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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