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닷컴 고성장에 오프라인 매출도 증가…이마트 '실적 턴어라운드'

입력 2020-09-11 17:12   수정 2020-09-12 01:37

이마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어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커졌고, 온라인 유통 채널 쓱닷컴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11일 3.09% 오른 15만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25% 뛰었다. 이마트는 지난 9일 13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급등세가 이어져 1만원 이상 더 올랐다.

이마트 주가가 오르는 건 3분기 실적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올 3분기 이마트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1227억원이다. 이마트의 분기별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하는 건 11분기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올해 저점(4월) 대비 21.0% 늘어난 1조106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쓱닷컴도 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증권사가 추정하는 쓱닷컴의 올해 매출은 1조1000억~1조3000억원 선이다. 지난해(8442억원)보다 30% 이상 많다.

쓱닷컴은 온라인 판매만 하는 쿠팡, 마켓컬리와 달리 오프라인 매장과 협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분석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온라인 유통업체는 신선식품 재고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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