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실업지표 부진·기술주 불안에 하락

입력 2020-09-11 06:31   수정 2020-09-11 06:33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실업 지표 부진과 기술주 불안정 여파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89포인트(1.45%) 하락한 27,534.5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77포인트(1.76%) 내린 3,339.1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1.97포인트(1.99%) 하락한 10,919.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심리는 주요 기술주 흐름과 경제 지표,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신규 부양책 관련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후반 큰 폭으로 하락한 주요 기술주가 이날 변동성이 큰 흐름을 나타냈다.

애플 주가는 장 초반 2.7%가량 상승했으나 3.3% 하락해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9% 가까이 상승한 후 한때 하락 반전했으나 다시 반등해 1.4% 상승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락 마감했다.

최근의 기술주 불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실업 지표도 다소 부진하며 고용 회복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와 같은 88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예상치 85만명을 소폭 웃돌았다.

지난달 29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도 9만3000명 늘어난 133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은 이날 3000억달러의 소규모 부양책을 상원 표결에 부쳤지만, 민주당의 반대 속에 부결됐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불안도 여전했다. 일부 외신은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미국 사업 등 매각 작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한 기한인 오는 20일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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