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美 신경계질환·코로나 치료제 개발사에 투자

입력 2020-09-11 11:22   수정 2020-09-11 11:24

휴온스그룹은 미국 바이오기업 ‘클렌 나노메디슨’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휴온스그룹은 향후 클렌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클렌은 이번 시리즈D 투자 유치로 총 4200만달러(약 499억원) 이상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금은 클렌이 개발한 나노촉매제 ‘CNM-Au8’을 이용한 루게릭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치료제 임상 3상에 투입된다. 개발 중인 'CNM-ZnAg'를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사용된다.

CNM-ZnAg는 아연과 은 이온이 혼합된 고분자 화합물(폴리머)다. 항바이러스와 항균, 상처 치유와 화상 치료 목적으로 연구 중인 물질이다. 클렌은 CNM-ZnAg의 효과가 코로나19 치료에도 유효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임상 2상을 계획하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클렌은 생물학적으로 활성화된 나노촉매제를 약품으로 개발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갖췄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휴온스그룹의 견고한 파트너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렌 나노메디슨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 합병을 통해 오는 11월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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