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결국 실검 1위…당직병 실명 공개 역풍 맞았다

입력 2020-09-13 11:04   수정 2020-09-13 13:59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실명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13일 오전 10시40분 기준 현재 네이버 포털 전체연령 기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서OO'이 올라왔다.

전날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 의혹을 공익제보한 당시 사병 현모 씨의 실명(實名)을 공개하자, 이튿날 포털에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 씨의 실명이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이다.


누리꾼들은 제보자 실명이 노출되자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의원님 실명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게 노무현정신"이라면서 "이런 인권감수성은 국힘(국민의힘)놈들이 절대 못 따라간다. 의원님 덕분에 현○○ 이 녀석, 이제 겁먹고 오줌 지릴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황희의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밝히는 김에 추미애 아들 이름도 밝히라", "국회의원 수준이 겨우 이 정도라는게 참으로 개탄스럽다" 등 의견을 내보였다.

황희 의원은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는 와중에 "이미 언론에 다 공개된 사항이고 언론에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모두 공개적으로 실명이 올라갔다"며 다시 한번 제보자의 실명을 언급해 논란을 부추겼다.

논란이 커지자 황희 의원은 결국 실명을 '현병장'으로 수정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고 있지 않아 파장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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