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성 파도에 작업선 5척 표류 위기…12명 구조

입력 2020-09-13 18:18   수정 2020-09-13 18:20


너울성 파도 탓에 해상 공사장에 투입된 작업선 5척이 육상과 연결한 밧줄이 끊어졌다. 자칫 먼바다로 흘러가 표류할 위기에 처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해경에 의해 선원들이 구조됐다.

13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께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 투입된 바지선 3척과 모래 준설선 2척이 육상과 연결한 밧줄이 끊어졌다.

공사장 인근 임시방파제에 있던 작업선 9척 중 이들 5척이 닻을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밧줄이 끊어지면서 떠내려갈 위험에 처하자 현장 소장이 신고했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너울성 파도가 3∼4m로 높게 일었다.

동해해경은 삼척파출소와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투입했다. 작업선의 표류와 좌초 등 2차 사고에 대비해 고속단정(RIB 보트)을 이용해 선원 12명을 차례로 구조해 육상으로 옮겼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풍랑특보 발효 시에는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고, 정박한 선박은 밧줄을 보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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