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에 2%대 하락…HDC현산, 상승

입력 2020-09-14 09:41   수정 2020-09-14 09:43



아시아나항공이 하락하고 있다. 인수합병(M&A)이 무산돼서다.

14일 오전 9시3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85원(2.09%) 내린 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IDT도 같은 시간 5%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 넘게 뛰고 있다.

지난 11일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현산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여정은 10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현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부채와 차입금이 늘어나자 인수 환경이 달라졌다며 재실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채권단과 금호산업은 인수 의지에 의구심을 보이며 재실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수가 무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6년 만에 다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놓인다. 채권단은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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