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월요병도 낫는 박보검 테라피

입력 2020-09-14 11:40   수정 2020-09-14 11:42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의 설렘 모먼트가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측은 14일,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모습을 공개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안정하는 꿈에 그리던 최애 ‘사혜준’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덕밍아웃’ 위기에서 뜻하지 않게 원해효(변우석 분)의 팬이라고 거짓말 고백을 해버린 안정하. 시작은 꼬였지만, 공감대가 많은 두 청춘은 그렇게 친구가 됐다.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두 사람의 모습은 청춘 로맨스를 기대케 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사혜준, 안정하의 달달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만남에서도 ‘일상이 단단해야 누군가를 안정되게 지지할 수 있다’며 사혜준과의 저녁 식사 대신 메이크업 버스킹에 나섰던 안정하이기에, 그와 함께 하는 일상 데이트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먼발치서 사혜준을 발견한 안정하. 그를 향한 눈빛에는 사랑이 한가득이다.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는 안정하에서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하다. 옅은 미소를 지으며 안정하를 바라보는 사혜준의 모습도 ‘심쿵’을 유발하다.

사혜준의 깊고 올곧은 눈빛에 담긴 안정하를 향한 호기심과 호감이 설렘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환한 얼굴의 두 청춘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변화에 기대감을 더한다. 사혜준이 힘들 때마다 찾는 곳에서 마주한 두 사람, 특별한 장소에서 어떤 이유로 만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14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사혜준, 안정하 사이에 또 한 번의 관계변화가 찾아온다. 여기에 사혜준의 할아버지 사민기(한진희 분)를 알게 된 안정하는 특유의 센스를 발휘해 그에게 딱 맞는 일을 찾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 사혜준과 안정하,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과정이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꿈을 접고 군입대를 결심한 사혜준에게 안정하가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을지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14일 밤 9시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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