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유럽파 선수 펄펄

입력 2020-09-14 17:39   수정 2020-09-15 00:28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9·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개막전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발렌시아의 대역전승에 한몫했다.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 이재성(28·홀스타인 킬)도 같은 날 모두 득점을 올리는 등 유럽리그에 진출한 해외파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이강인은 14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0~2021시즌 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 1군에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던 이강인은 새 시즌 시작부터 공격포인트 2개를 수확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전반 12분 오른쪽 코너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반대편 골대 쪽으로 돌아들어 가는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의 머리에 공을 정확히 배달해 1-1 동점골을 거들었다. 팀이 1-2로 뒤지던 전반 39분에는 수비라인을 뚫고 전방으로 침투하는 고메스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건네 골을 도왔다.

이승우는 이날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이언에서 끝난 2020~2021시즌 주필러리그 5라운드 앤트워프와의 홈 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었다. 이승우는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파쿤도 콜리디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승우의 시즌 첫 골이자 벨기에 무대 데뷔골이다. 이승우는 또 전반 22분 상대 문전 앞에서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43분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내줘 2-3으로 역전패했다.

독일 프로축구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은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끝난 리엘라싱겐-아를렌과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과 24분 연속골을 넣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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