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車 공장 '순항'…내년 9월 소형 SUV 생산한다

입력 2020-09-14 17:34   수정 2020-09-15 00:33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이 공정률 50%를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 이 공장은 내년 9월부터 완성차 생산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 빛그린산업단지에 착공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이 지난 9일 기준 공정률 52.7%를 기록해 전체 공정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14일 발표했다.

공장별 진도율은 차체공장 60.5%, 도장공장 62.9%, 의장공장 57.2%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전체 공정률 55.1%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는 공장별로 내부 설비 공사에 들어간다”며 “설비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친 뒤 내년 4월 시험생산에 이어 9월엔 완성차를 만든다”고 말했다.

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이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다. 첫 번째 생산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신규 시장 진출과 시장 수요 분석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출시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정했다.

인력 채용도 공장 건설에 맞춰 속속 이뤄지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1차 경력직 21명, 2차 경력직 39명을 채용한 데 이어 3차 경력직 22명을 뽑고 있다. 생산직 대규모 채용은 생산설비 설치와 시험생산 일정에 맞춰 2021년 상반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로 비롯된 고용위기 속에서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은 지역민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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