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채팅 '아자르' 유럽 8개국서 1위…수학풀이 '콴다'도 태국 앱시장 평정

입력 2020-09-14 17:56   수정 2020-09-15 00:54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비대면 트렌드를 타고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영상채팅 앱 ‘아자르’(사진)가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8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비게임앱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앱애니가 산정한 순위 기준이다.

아자르는 무작위로 연결된 낯선 사람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앱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아자르의 해외 흥행 비결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하이퍼커넥트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목적으로 직원의 20%를 프랑스, 체코 등 20개국 출신의 외국인으로 채용했다. 독일, 터키 등 총 8개국에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웹RTC(실시간 통신), 인공지능(AI) 등 기술력도 성공 비결로 분석된다. 아자르는 웹RTC 기술을 세계 최초로 모바일에 적용한 하이퍼RTC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채팅 환경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선 모바일 기기가 지니는 작은 메모리, 느린 처리 속도 문제를 개선했다.

영상 앱뿐만 아니라 에듀테크(교육+기술), 협업용 메신저 시장에서도 한국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매스프레소의 AI 수학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는 최근 태국 플레이스토어 비게임앱 교육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태국어 버전을 출시한 지 1주일 만이다.

콴다는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2018년 11월 일본에 진출해 출시 4개월 만에 구글과 애플 앱장터 교육부문 1위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가입자 200만 명을 확보하고 구글 교육앱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토스랩의 협업용 메신저 ‘잔디’는 대만에서 1위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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