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아이돌은 초신성, 조폭 연루 정황까지…경찰 "수사 확대" [종합]

입력 2020-09-15 09:51   수정 2020-09-15 10:00



해외 원정 도박으로 불구속 입건된 한류 아이돌 초신성(슈퍼노바) 멤버들의 사건에 조직폭력원들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초신성 멤버 2명이 연루된 불법 도박 사건에 조직폭력원들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가 확대됐다.

초신성 멤버 2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5000만 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초신성 멤버 2명 외 해외 도박에 연루된 자가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조직폭력원 연루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초신성은 2007년 싱글 앨범 '1st Album'으로 데뷔해 한국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2009년 9월 9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멤버 성모를 제외한 5인조로 재편, '슈퍼노바'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초신성 전 멤버 윤성모는 2016년 음주운전으로, 윤학은 2020년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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