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사전계약, 2,435만~3,346만원
현대자동차가 15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새 차는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등장한 4세대 투싼이다. 3세대 플랫폼 기반의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안전성, 새 동력계 등이 특징이다. 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반영했다. 전면부는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그릴 양쪽엔 주간주행등 기능의 파라메트릭 주얼 히든 램프를 채택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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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은 늘어난 길이와 휠베이스, 짧은 앞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날렵한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양감, 각진 휠아치 등으로 감각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싼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장착해 이미지를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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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10.25인치 개방형 계기판과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 등으로 구성했다.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송풍구, 대시보드, 뒷좌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은빛 장식은 공간을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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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공간활용성을 강화했다. 차체(4,630㎜)는 150㎜ 길어졌으며 휠베이스(2,755㎜)는 85㎜ 늘어났다. 뒷좌석 레그룸은 80㎜ 확장한 1,050㎜다. 뒷좌석은 접어서 밑으로 수납하는 폴드&다이브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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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품목은 감성 공조 시스템을 회사 최초로 제공한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 모드를 작동, 차내 공기를 정화하는 건 물론 버튼 하나로 은은한 바람을 제공하고 일정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 후 블로워를 작동시켜 에어컨 내 남은 응축수를 저감, 냄새 발생도 억제한다.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과 현대 디지털 키, 현대 카페이, 카투홈 등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 밖에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스마트폰에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교통상황을 고려해 출발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캘린더 연동, 목적지 자동 추천, 발렛 모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도 적용했다.
동력계는 1.6ℓ 가솔린 터보 및 하이브리드, 2.0ℓ 디젤 등 세 가지다. 1.6ℓ 가솔린 터보는 최고 180마력, 최대 27.0㎏·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 효율은 12.5㎞/ℓ(복합)다. 하이브리드는 1.6ℓ 터보 엔진에 모터를 결합했다. 시스템 성능은 최고 230마력이며 효율은 16.2㎞/ℓ다. 디젤은 최고 186마력, 최대 42.5㎏·m의 힘을 낸다. 효율은 14.8㎞/ℓ다.
안전품목은 다중충돌방지자동제동,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빔보조를 기본 제공한다. 후측방충돌방지보조, 안전하차경고, 후측방모니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주행보조,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 원격스마트주차보조, 후석승객알림 등은 추가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435만~3,155만 원, 디젤 2,626만~3,346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10월 공개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시행한다. 사전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투싼 광고 속 테마 공간(영화관, 만화방, 오피스, 요가룸, DJ룸)과 동일하게 연출을 할 수 있는 소품을 제공하고 사전 계약자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5,000㎞/7,000㎞ 이상 주행 시 주행거리 구간별 정비 쿠폰도 증정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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