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아이발티노스타트 코로나19 효과 동물서 확인

입력 2020-09-15 15:56   수정 2020-09-15 15:58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동물 실험을 통해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비정상적인 면역세포의 증식과 활성을 정상화하고 면역력 균형을 유도한다.

회사는 특히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급성폐렴과 코로나19 후유증인 섬유증 치료에 대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침투에 대응해 단백질 면역조절제가 과다 분비되는 현상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햄스터에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모스타트를 병용 투여한 결과, 항염증 소견을 확보했다. 또 박테리아(LPS)에 감염된 쥐 모델에 아이발티노스타트를 단독 투여한 결과 일부 염증성 표지자(마커) 발현이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요법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2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임상 2상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파렉셀과 임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파렉셀은 미국 현지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팀과 함께 코로나19 임상 2상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작업을 맡는다. 임상 2상 시험계획 및 연구요약서 등을 준비해 FDA 승인 및 임상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 임상으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미국 파렉셀과 직접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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