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도시라고요? 오토캠핑·생태야영…덕후들의 명소됐죠

입력 2020-09-15 17:48   수정 2020-09-16 01:01

울산 중구는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와는 달리 굴뚝 있는 공장이 거의 없다.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생긴 우울감)를 떨쳐버릴 수 있는 최고의 휴양 힐링 명소로 주목받는 이유다. 울산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것도 강점이다.

시내에서 10여분 거리의 다운동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은 오토캠핑장과 삼림욕장, 치유의 숲, 자연생태 체험장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32개 야영 데크와 51면의 오토캠핑장을 갖췄다. 이동식 카라반을 가져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8개나 된다.

혁신도시 바로 인근에는 태화연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오토캠핑장 53면과 이동식 카라반 6대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전망데크 172m, 잔디광장, 취사장과 샤워장, 파고라와 의자 등 편의시설, 생태습지, 산책로 등도 갖췄다. 태화연과 야트막한 산이 보이는 경치는 물론 숙박 후 새벽녘에 종종 볼 수 있는 물안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장현동 황방산 생태야영장은 오토캠핑과 캠핑 트레일러 사용이 가능한 도심 속 생태 야영장으로 손꼽힌다. 오토캠핑 18면과 잔디캠핑 부지 4492㎡,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과 주차장 등을 갖췄다. 중구 관계자는 “입화산은 삼림욕 체험, 태화연은 저수지 산책, 황방산은 텃밭 가꾸기가 가능한 힐링 공간으로 인기”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들 야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중구는 다운동 일원 5000㎡에 집라인, 어드벤처, 산림체험시설 등을 갖춘 어린이 전용 체험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 말 개방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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