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식 사자"…코스피 연중 최고

입력 2020-09-15 17:37   수정 2020-09-16 02:43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끌어올렸다.

15일 코스피지수는 0.65% 오른 2443.5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8년 6월 12일(2468.83) 후 가장 높았다. 코스닥지수는 0.59% 오른 899.46에 거래를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499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0.99% 오른 6만1000원에, SK하이닉스는 2.38% 상승한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주에 외국인 매수가 몰렸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가 더해져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네이버(2.97%) LG화학(1.97%) 삼성바이오로직스(1.3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주도했다. 개인이 93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450억원어치 팔았다. 코스닥에서도 시총 상위에 있는 바이오주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이날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00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시총이 2000조원을 넘은 것은 2년7개월여 만으로, 역대 두 번째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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