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2일 4차 추경안 처리…"추석전 집행토록 노력"[종합]

입력 2020-09-15 20:13   수정 2020-09-15 20:16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오는 22일 처리한다. 통신비 지원 등에 양측이 합의할 지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회 예결위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만나 22일 오후 본회의를 개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홍근 의원은 "추경은 국민 혈세인 만큼 꼼꼼하게 심사하고, 시급한 만큼 조속히 처리해서 최대한 추석 명절 전 집행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원칙 아래 일정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에 따라 예결위는 1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이후 주말 이틀 동안 자료를 검토한 후 21일 오전 8시부터 추경심사소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서 구체적인 사업 내역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향후 심사 과정에서 의견이 갈리는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사업,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전 국민 독감 무료 백신' 사업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심사 과정에서 여야가 끝내 세부 사업을 조율하지 못할 경우 본회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예결위 간사)은 "가급적 신속히 심사에는 임해야겠지만, 얼렁뚱땅할 수는 없으니 꼼꼼히 심사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만큼 본회의 절차는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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