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3위였는데"…삼성전자, 美 소비자 충성도 10위로 추락

입력 2020-09-15 07:30   수정 2020-09-15 07:32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소비자 충성도'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7계단 내려왔다.

1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브랜드키즈가 발표한 '2020년 고객 충성도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이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3위까지 올랐지만 7계단 내려온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소비 시장에 큰 변화를 준 것이 소비자들의 충성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결과로 비대면 서비스 브랜드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아마존 온라인 소매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6위였다가, 올해 2위에 올랐다.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부문은 7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부문은 처음으로 100위 안에 진입하며 단숨에 7위를 차지했다. 훌루 역시 32위에서 19위로 13계단 상승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은 올해 48위로 처음 100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도 도미노 피자(15위→5위), 인테리어 자재업체 홈디포(37위→8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22위→11위), 간편결제 페이팔(21위→13위),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35위→17위) 등이 코로나19의 수혜를 본 브랜드들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18위로, LG전자 스마트폰은 41위에서 47위로 각각 하락했다. 삼성전자 컴퓨터는 45위에 올라 지난해(44위)와 비슷했다. 지난해 58위에 오르며 '충성도 급등 기업' 중 하나로 꼽혔던 기아차는 올해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브랜드키즈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미국 내 16세 이상·65세 이하 성인 5만2515명을 대상으로 109개 업종·1121개 브랜드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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