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사가 쌍용차에 도전장을 낸 이유는? [車 UP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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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7 08:16   수정 2020-09-17 08:21

美 3사가 쌍용차에 도전장을 낸 이유는? [車 UP & DOWN]

제너럴모터스(GM)·크라이슬러·포드 등 미국 완성차 3사가 국내 픽업트럭 점유율 1위인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에 도전장을 던졌다. 차박(차 안에서 즐기는 캠핑) 열풍, 레저인구 증가에 힘입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GM, 프리미엄 픽업트럭 2종 출시
한국GM은 지난 15일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이란 별명을 가진 리얼 뉴 콜로라도는 한국GM이 지난해 출시한 콜로라도의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이다. 전면부 검은 색의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공기 흡입구 전체를 감싼 범퍼 등으로 오프로더(Off-roader) 이미지를 강조했다.



프리미엄 사양을 더한 Z71-X 트림(세부모델)도 새롭게 추가됐다. Z71 배지가 새겨진 그릴,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을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 음성인식이 가능한 8인치 인포테인먼트(차량 내 정보 및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장비)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리얼 뉴 콜로라도는 3830만원부터, Z71-X 트림은 4499만원부터다.

한국GM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신형 픽업트럭 모델을 내놓은 건 국내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지난해 4만2600대로 2년 연속 4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2017년(2만2000대)에 비해 2배가량 성장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차박 등 비대면 레저가 인기를 끌면서 픽업트럭도 덩달아 주목받았다. 콜로라도는 올 1~8월 총 3272대 판매됐다.
지프·포드도 쌍용차에 '도전장'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독보적 1위는 쌍용차다.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로 국내 최초로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후 2018년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다. 휠베이스(앞뒤 바퀴축 사이 간격) 3100mm, 전장(차체 길이) 5095mm, 전폭(차량 폭) 1950mm의 넉넉한 크기로 '아웃도어족'을 공략했다. 여기에 좀 더 몸집을 키워 적재량을 24.8% 늘린 '렉스턴 스포츠 칸'도 출시했다. 수입차가 아직 픽업트럭 국내 출시를 본격화하기 전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칸 포함)은 2018년 이후 2년 연속 4만대를 넘기기도 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가성비'로도 유명하다. 올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가격은 2419만~3260만원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2795만~3510만원이다. 쉐보레 콜로라도보다 최대 2000만원 저렴하다. 국내에서 픽업트럭이 화물차로 분류돼 자동차세·개별소비세 등이 감면되는 것도 장점이다. 올해 1~8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칸 포함)은 2만1659대에 달한다.



픽업트럽 시장이 달아오르자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프도 뛰어들었다. 지프는 이달 3일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공식 출시했다. 지프가 1992년 이후 30년만에 선보이는 중형 픽업트럭이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지붕을 열 수 있는 픽업트럭'이라는 점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6990만원이라는 낮지 않은 가격에도 사전계약 개시 2주만에 올해 물량 300대가 '완판'됐다. 포드도 올해 안에 픽업트럭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 중형 픽업트럭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드 레인저'의 3세대 모델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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