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성능 강화한 '포르토피노 M' 공개

입력 2020-09-17 09:17   수정 2020-09-20 19:56


 -출력 높이고 역동성 강조한 오픈톱 스포츠카
 -레이스 포함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 탑재

 페라리가 16일(현지 시간) 컨버터블 GT카 포르토피노를 바탕으로 출력과 주행완성도를 높인 '포르토피노 M'을 공개했다.


 새 제품은 이탈리아 공장의 5월 재가동 이후 선보이는 첫 신차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의 재발견을 상징하는 제품"이라고 차를 소개했다. 차명 마지막에 붙은 'M'은 변화(Modificata)를 뜻하며, 기존 제품의 성능을 상당 부분 개선했을 때 붙이는 명명법이다.

 페라리에 따르면 새 차의 핵심은 파워트레인이다.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V8 3.8ℓ 터보를 얹지만 출력을 손봐 최고 20마력 높은 62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레드존이 나오는 시점과 토크 밴드를 조정해 역동적인 감각을 극대화했다. 또 페라리 오픈톱 제품 최초로 8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기존 7단 변속기 대비 모듈은 20% 축소됐으나 토크전달력은 35% 높아졌다. 덕분에 기어비와 변속반응이 한층 빨라졌고 실용구간에서 보다 빠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운전재미를 높이려는 노력도 했다. 페라리 GT 스파이더 최초로 5개 모드의 마네티노를 적용한 것. 상황에 맞춰 차의 핸들링과 접지력을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무엇보다 페라리 다이내믹 시스템을 채택한 레이스 모드의 추가는 운전의 즐거움을 높이는 중요 요소다. 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서스펜션과 댐핑값, 하체 세팅도 기존 포르토피노와 다르게 매만졌다.
 

 외관은 얼핏 보면 큰 차이가 없다.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다듬은 범퍼 정도가 바뀐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날렵하면서도 톱을 열고 닫았을 때 차의 부드러운 형상이 시선을 자극한다. 실내는 와이드 센터페시아 모니터와 각종 버튼을 집약한 스티어링 휠, 간결한 센터터널이 눈에 띈다. 

 여기에 GT카 성격에 맞춰 일반주행에서는 편안한 승차감과 핸들링에 집중했다.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열선 및 통풍시트와 같은 편의품목도 알차게 넣었다. 그 결과 폭넓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탑승자는 다양한 운전경험이 가능하다.

 한편, 포르토피노 M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 소비자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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