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화이자, 가장 빨리 코로나19 백신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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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6 07:44   수정 2020-09-16 07:46

빌게이츠 "화이자, 가장 빨리 코로나19 백신 내놓을 것"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가장 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는 회사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를 꼽았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주 화상회의에서 "현재 개발 중인 백신 중 어떤 것도 10월 말 이전에는 미국에서 승인을 받을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효과가 있다면 12월이나 내년 1월에는 최소 2~3개 백신은 (승인을 받을) 기회가 있다"며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백신들이 있는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되면 10월 말까지 긴급사용 허가를 받을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일 뿐"이라고 예상했다.

게이츠는 "(화이자의 백신은) 임상 1상과 2상 모두에서 항체 형성 수치가 좋았다. 우리는 꽤 희망적이다"고 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올 연말 전까지 미국에 배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라 CE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화이자는 수십만회 분량을 배포할 준비가 돼 있다"며 "10월 말까지 최종 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 주말 FDA에 최종 임상시험 지원자를 당초 3만명에서 4만4000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선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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