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분기 입주 37% 늘어…전세난 완화 '기대'

입력 2020-09-16 17:18   수정 2020-09-17 02:53


올해 4분기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8만 가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도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조감도) ‘꿈의숲 아이파크’ 등 1만2097가구가 준공될 예정이어서 전세난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16일 국토교통부의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입주 예정 단지는 총 8만635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는 4만853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5000여 가구)에 비해 37.5% 늘었다. 최근 5년 평균(4만8000여 가구)과 비교해보면 1.7%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은 작년 동기(1만1000여 가구)보다 7.9% 늘어난 1만2097가구로 조사됐다. 반면 지방은 3만2101가구로 작년(6만1000여 가구)에 비해 47.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LH(한국주택토지공사) 등 공공이 2만3438가구를, 민간은 5만7197가구를 준공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가 3만4153가구고 전용 60~85㎡가 4만2528가구다. 전용 85㎡ 초과는 3954가구에 불과해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5.1%를 차지한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대단지의 집들이가 이뤄진다. 다음달 서울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 클래시안’(1476가구)이 준공된다. 경기권에선 안산시 ‘그랑시티자이 2차’(2872가구) 입주가 이뤄진다.

오는 11월엔 서울 입주 물량이 적다. 강서구 방화동 ‘벽산 블루밍’(298가구)과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두산위브 2차’(296가구) 정도다. 이와 달리 수도권에선 대단지 입주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경기 광명 ‘에코 자이위브’(2104가구), 인천 도화동 ‘더샵 스카이타워’(1879가구), 김포 고촌 ‘캐슬앤파밀리에시티 1단지’(2255가구), 평택 동삭동 ‘더샵 센트럴파크’(2124가구) 등 2000가구 안팎의 매머드 단지들이 잇따라 입주자를 맞는다.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엔 서울 강북지역에 입주 물량이 몰린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포레나 노원’(1062가구),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1711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이뤄진다. 경기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1317가구)도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선 대전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2267건)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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