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부산은행장 "부산시 제1금고은행 선정을 계기로 지역도약에 더욱 힘쓰겠다"

입력 2020-09-17 11:19   수정 2020-09-17 11:21

2021년부터 4년간 부산광역시 제1금고 업무 담당
부산시와 부산시민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창출 다짐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단지에 있는 부산은행 본점 모습.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 제1금고(주금고)에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부산은행은 제1금고 선정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활동 등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부산은행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동안 부산광역시 제1금고 업무를 담당한다. 부산은행은 2001년부터 부산광역시 제1금고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7월 15일과 8월 26일, 두 차례 금고 지정공고를 내고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부산은행이 제1금고에 단독 신청함에 따라 지난 9월 16일 부산은행을 대상으로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부산광역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서는 부산은행의 △대내외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자치단체의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 주민 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재투자실적 등 6개 평가항목 20개 세부사항을 검토해 부산은행이 부산시금고 은행으로 적합하다고 최종 평가했다.

손강 부산은행 고객지원그룹장은 “부산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금고선정위원회의 결정에 깊이 감사 드리며, 부산시 제1금고은행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부산시민과 부산시에 보다 편리하고 우수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주금고에 선정되지 못하면 10조 원이 넘는 부산시민 세금 곳간 열쇠를 수도권 은행에 맡기는 것과 마찬가지였다”며 “지역은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주금고에만 지원해 온 역량을 모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과 지역기업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새로운 부산도약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은 내부 결제를 거쳐 일주일 내 확정된다.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한 외부 공고는 오는 30일 자 이뤄지고 시와 금고간 약정은 다음 달 체결된다. 지난해 기준 부산시 주금고 예산 예치금액은 10조3046억 원이었고, 부금고 예치금액은 2조5966억원이었다. 내년에는 금고 예산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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