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 대통령 오는 22일 유엔총회서 기조연설

입력 2020-09-17 11:30   수정 2020-09-17 11:52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22일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문 대통령이 21일 열리는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와 22일 유엔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한다"며 "유엔총회 첫날인 22일 아홉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취임 후 네번째다.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등을 강조할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강조할 것"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1일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의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발언을 한다. 강 대변인은 "유엔이 그간 국제사회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인류 공동의 과제 대응을 위해 유엔 중심의 다자 협력을 증진해 나가겠다는 5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유엔총회에는 총 193개의 회원국 중 120개국 국가 원수와 53개국 정부수반 등 173명의 정상급 지도자들이 화상 연설 형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들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각국 대표들의 화상 연설 중심으로 진행된다. 뉴욕 유엔본부 회의장에는 국가별로 소수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석한다.

강 대변인은 "이번 유엔 총회 참여는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주도적인 역할과 기여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 다자외교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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