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허준호,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려낸 ‘장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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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7 16:55   수정 2020-09-17 16:57

‘미씽: 그들이 있었다’ 허준호,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려낸 ‘장판석’

‘미씽: 그들이 있었다’ 허준호 (사진= OCN 제공)

허준호가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통해 또 한번 명불허전 클래스를 증명했다.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OCN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허준호는 영혼이 사는 두온마을의 미스터리 중심 ‘장판석’ 캐릭터로 연기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가장 큰 반전은 허준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준호는 극 초반 살인 현장을 맴돌고 시체를 찾아다니는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출연한 작품마다 굵직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냈던 허준호였기에 이번 캐릭터도 강렬할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허준호는 두온마을에 떨어진 고수(김욱 역)를 보살펴주고, 상심에 빠진 고수를 위한 삼겹살 파티와 함께 무심하지만 진심 어린 말로 위로해주는 등 모두의 예상을 완전히 깬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웃고 울리고 있다.

특히 허준호의 부성애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3회에서는 허준호가 실종된 딸 때문에 두온마을을 떠나지 못하는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리 현지만 찾을 수 있다면”이라고 말하는 허준호의 희망에 찬 미소와 함께 구겨진 딸의 실종 전단지를 주워 온 힘을 다해 펴내던 애처로운 눈빛, “나한텐 이 사람들이 다 현지 같단 말이여. 우리 현지도 내가 찾아오기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텐디”라며 눈가가 촉촉히 젖은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찢어지게 했다.

실종된 망자들 틈에서 생사를 알 수 없는 딸을 찾아 헤맨 장판석의 긴 세월이 허준호의 표정, 눈빛, 몸짓에 담기며 시청자들을 더욱 눈물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허준호의 반전 코믹 연기 역시 일품이다. 옆집 아저씨를 떠오르게 하는 구수한 말투와 고수를 당혹하게하는 반전 화법은 그의 인간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고수와 주고 받는 대사 핑퐁은 쫄깃한 전개 속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처럼 허준호는 내공 깊은 연기로 ‘장판석’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따뜻한 인간미와 절절한 부성애, 코믹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허준호의 열연에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오는 19일, 20일 방송은 휴방한다. 이에 19일에는 영화 '타짜3', 20일에는 영화 '아쿠아맨'이 대체 편성된다. 또한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 1-6화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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