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코로나19 확진자 알고 보니 '음성'…병원 측 검사 오류 해프닝

입력 2020-09-17 17:51   수정 2020-09-17 17:53

JTBC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음성으로 번복되는 해프닝이 17일 발생했다.

JTBC는 이날 "JTBC스튜디오 소속 확진자로 알려진 A차장에 대한 검사 결과 통보 과정에 병원 측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JTBC는 이날 오전 A차장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하자마자 건물 방역 작업과 격리 대상자 분류 등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했지만, 오후에 병원 측으로부터 검사 결과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다.

JTBC는 "확인 결과 A차장이 입원했던 병원 측은 애초 A차장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그리고 다른 환자의 검사 결과를 A차장에게 잘못 통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A차장은 병원 측의 과실 확인 이후 만일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업무 정상화 시점과 방식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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