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코로나19에도 고성장…액면분할로 주가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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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7 08:38   수정 2020-09-17 08:40

“동국제약, 코로나19에도 고성장…액면분할로 주가상승 기대”



상상인증권은 17일 동국제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에서도 올 하반기에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액면분할에 따른 유통주식수 확대, 내년 자회사 상장 준비 등으로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액면분할 전 17만원)에서 올린 3만6000원을 제시했다.

동국제약의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388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와 21.9% 증가했다. 사업별 비중은 전문의약품(ETC) 38%, 일반의약품(OTC) 28%, 헬스케어(화장품·생활건강) 26% 등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올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ETC 비중이 높은 대부분의 제약사들의 실적이 부진했던 반면, 동국제약은 ETC 부문에서 10% 중반의 성장을 이어갔다”며 OTC와 헬스케어 부문도 매출이 늘어 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매출이 연평균 15~16% 성장함에 따라 올해도 16.6% 증가할 것이란 추산이다. 3분기에는 매출 142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와 6.1% 늘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OTC와 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성이 높다고 봤다. 하 연구원은 “지난달 인사돌 가격이 7% 인상했고 판시딜(탈모증) 치센(치질) 센시아(정맥순환개선) 헤라민큐(갱년기개선) 등도 상반기 30%와 비슷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화장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헬스케어 부문의 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자회사 상장 기대감도 있다. 그는 “회사가 지분 56.11%를 보유하고 있는 동국생명과학이 내년부터 상장을 준비해 2022년 상장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자회사 상장이 회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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