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엉두 "케이·세야, 술 먹여 옷 벗겨"…BJ 보름 "말릴 틈없이 스스로 탈의"

입력 2020-09-17 09:48   수정 2020-09-17 09:53


BJ 엉두가 BJ 케이와 세야와 술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16일 BJ 엉두는 "케이 X쓰레기"라며 "놀자고 불러 나갔는데 케이 집에 갔고 술 먹여서 다 벗게 했다"고 주장했다.

BJ 엉두는 "같이 간 BJ 아효 언니는 술 먹고 뻗었다가 나 몰라라 합방해야 한다며 갔다. 나는 이용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BJ 세야의 인성도 지적했다. 엉두는 "이 XX는 방송 하면 안 된다"라며 "나에게 술 따르라고 했다. 인성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엉두는 "가족 일도 있어 힘든데 더러운 사람들 때문에 방송 계속해야 하나 싶었다. 그래도 방송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J 엉두의 방송 이후 BJ 케이는 해명 방송을 했다. 그는 "저희 집에서 BJ 8명과 일반인 총 8명이 술을 마셨다. 그러나 강제로 벗긴 적은 없고 게임을 하다 그분이 스스로 벗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케이는 "엉두가 내게 화가 난 이유는 돈을 안 줬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절대로 억지로 벗긴 적 없다. 내가 범죄자냐"고 분노했다.

또 "옷 벗기기 게임 이야기가 나왔고, 처음엔 양말, 팔찌를 벗는다고 했다. 옷을 벗은 것도 스스로 한 것"이라며 "세야도 엉두가 너무 취해 방에 들어가라고 자라고 했다. 다 같이 술도 따르고 가져오기도 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술집여자 취급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엉두에게 녹취록이 있다고 하자 케이는 "공개해도 된다"고 말했다.

술자리에 동석했던 BJ 보름은 "그 자리에 제가 있었기에 있었던 일만 말씀 드리겠다.

BJ 보름은 "게임을 계속하다가 그 친구가 걸렸다. 거기 있던 사람들이 강요 안 했다. 혼자 '그러면 내가 다 벗으면 되지' 하면서 누구 하나 말릴 새도 없이 위, 아래 다 벗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걸렸는데 어떻게 벗냐, 나는 술을 마시겠다고 했다. 그 친구가 자격지심을 느꼈는지 '그럼 내가 뭐가 되냐'라고 했고, 말다툼을 했다. 분위기가 안 좋아져서 해산했다. 다들 재밌게 놀고 헤어진 거라 당황스럽다. 한 달이 지난 이야기다. 녹음한 거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거 없다"라고 말해 BJ 엉두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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