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벤트' 온라인에 집중하는 카드사들

입력 2020-09-18 17:26   수정 2020-09-19 01: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직장인이 많다. 그래서 선물을 직접 갖다드리기보다 온라인으로 사서 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카드사들이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추석 이벤트를 내놓은 이유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금액이 매년 늘면서 비대면 혜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카드사 혜택도 ‘비대면’에 집중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는 최근 들어 비대면 혜택을 대폭 늘린 추석 이벤트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쇼핑몰별로 보면 이마트 쓱닷컴에선 대부분 카드사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20일까지 쓱배송 상품을 사면 7%를 깎아준다. 15만원어치 이상 사면 10% 할인 쿠폰도 준다. 비씨카드도 쓱닷컴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할 때 10%(최대 5만원)를 깎아준다. NH농협카드는 23일부터 25일까지 모든 상품에 대해 10% 할인 이벤트를 한다.

G마켓과 옥션의 혜택도 괜찮은 편이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는 G마켓 마트·식품관 상품에 대해 결제액의 10%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5~7% 추석세일 할인쿠폰도 얹어준다. KB국민카드는 옥션에서도 동일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마켓컬리에서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에 등록된 하나카드로 4만원 이상 결제하면 4000원, 6만원 이상 쓰면 6000원을 깎아준다. 현대카드는 홈플러스 등 온라인 쇼핑몰 7곳에서 결제하면 모든 상품에 5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골라 쓰면 혜택이 ‘쏠쏠’
오프라인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혜택이 좋은 편이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는 다음달 1일까지 이마트에서 신선·가공·생활 세트를 사면 최대 40%를 깎아준다. 결제액이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이상이면 각각 5000원, 1만원, 1만5000원, 2만5000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10만원 단위로 결제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셈이다. 이마트 온라인몰에서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신한카드의 혜택이 가장 낫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가 다음달 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결제액의 최대 30%를 현장에서 할인한다. 신한카드는 25일까지 8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다른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도 주기로 했다.

롯데 계열 쇼핑몰에서는 롯데카드를 쓰는 게 가장 유리하다. 롯데마트에서 다음달 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를 깎아준다. 할인 혜택 대신 구매금액의 5%를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받을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식품 선물세트를 10만원어치 이상 사면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권도 50% 할인해준다. 동반 3인까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인 롯데카드 사용자 한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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