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조 넘는 대금 조기지급…협력사 3000곳 숨통

입력 2020-09-20 10:56   수정 2020-09-20 10:58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3000여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1조 1087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도 약 127억원어치 구매해 일선 시장 소비 부흥에도 나선다.

20일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 1조 1087억 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지급하는 것으로 협력사 추석 자금 융통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차 협력사들에게도 2, 3차 협력사들에 대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달라고 현대차그룹은 요청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 원을 구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추석에도 1만 4800여 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 비대면 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18일부터 29일까지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누리상품권과 기부금을 전하고, 방역물품 제작 재택 봉사, 헌혈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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