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에 2차전지 공급하는 상신이디피…상승 여력 충분

입력 2020-09-20 15:40   수정 2020-09-20 15:42


뉴욕시장의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그 동안 나스닥 시장을 주도해 왔던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가 연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은 나스닥지수가 50일선을 하회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제로금리를 2023년까지 유지하는 저금리 유지기조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11월 대선 추가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보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IT 대형주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머니가 아직은 안전 자산 쪽으로 급격하게 방향성을 선회하지 않고 있어 뉴욕 주식시장에서 급격한 자금이탈 흐름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8월 핵심 소매판매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추가 재정 부양책의 필요성을 상기시켰지만 추가적인 부양책과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견차로 표류 중이다. 15일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제조치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매각 협상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는 또 다시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연중 고점 돌파를 시도했다가 결국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2400선 부근까지 밀렸다. 코스닥시장도 주중 90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며 800선으로 내려왔다. 흐름상 단기는 조정 흐름이나 중기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 수급적으로 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화학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터리 부문에 대한 물적 분할을 결정하면서 주가가 주춤 거린 반면,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판매를 확장하고 수소트럭판매를 유럽에 이어 미국과 중국까지 넓히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20일선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재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원달러 환율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 매도세도 제한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2400선 이하에서는 IT, 자동차 중심으로 저점 매수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900선 돌파 시도 이후 연속적인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중기적인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고객예탁금이 56조원에 달해 재상승 에너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880선 이하에서는 바이오, 그린에너지, IT부품주 중심으로 저점 매수 유효해 보인다.

지금 공략해 볼 종목으로 상신이디피를 제시한다. 이 회사는 리튬이온 방식의 2차전지 중 휴대폰 배터리용 부품과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삼성SDI 2차전지 원형 CAN 점유율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2020년 상반기 적자를 지속하던 자동차 사업부를 정리하고 2차 전지중심으로 사업부를 재편했다. 내년 말 생산 능력은 현재보다 약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두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흐름상으로 단기 상승 이후 고공권에서 연속적인 가격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 월간 단위로 기관 수급이 좋아지고 있어 외국인 매수가 시작되면 강력한 2차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만3500원 이하에서는 저점 매수공략이 유효하다고 본다. 목표가 1만8000원, 손절가 1만2000원을 제시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