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 보는 LG전자의 '스마트공장 기술전수'

입력 2020-09-20 17:44   수정 2020-09-21 00:54

LG전자는 2018년 시작한 ‘협력사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이 하나둘 결실을 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지원하는 64개 협력사의 자동화율은 연말까지 40%대로 높아지고, 시간당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다. 또 생산원가는 460억원 줄고, 불량률은 4.3%에서 3.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협력사 60여 개를 선정해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공정에 디지털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돕고 있다. 각 협력사의 사업장 전반을 분석한 뒤 3개년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제품 구조와 부품 설계에 변경이 필요하면 LG전자 연구소가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협력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연계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경남 김해에 있는 1차 협력사 신신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회사는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설비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 중단에서 재가동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종전보다 약 20% 단축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생산 중단과 품질 불량 등을 예측할 수 있다”며 “협력사들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이달 초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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