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또 金추…장마·태풍에 배춧값 두배 ↑

입력 2020-09-21 09:21   수정 2020-09-21 09:23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추석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21일 롯데마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사이트(KAMIS)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상(上)품 고랭지 배추 가격은 포기당 1만1600원으로, 지난해 9월 18일 전후 4~5일의 평균 가격인 5485원보다 111.5% 뛰었다.

강수량 증가와 일조량 저하로 고랭지 배추의 생산수율이 30%이상 감소해 평년 기준 3.3㎡(1평)당 9포기를 수확하던 물량이 올해는 5~6포기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대관령 인근 고랭지 채소단지인 안반데기에서 수확한 배추 70t을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포기당 7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 피해로 배추 산지의 피해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마 및 태풍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차별화 산지 발굴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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