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코로나19로 대중교통 대신 '공유차' 주목

입력 2020-09-21 11:40  


 -렌터카 및 카셰어링 업계, 비대면 서비스로 준비 박차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중교통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안 교통수단으로 렌터카와 카셰어링 등 공유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느 첫날 총 50만석 중 25만3,000석이 판매돼 지난해 대비 55% 수준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평가되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비해 안전하다는 여론이 힘을 얻으면서 전년대비 크게 이용률이 증가했다. 실제 롯데렌터카의 월간렌터카 서비스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12% 늘었고,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 이용건수도 같은기간 25.9% 성장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 대체 수단을 찾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롯데렌터카는 단기 렌터카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전체크인, 무인 반납을 비롯한 다양한 비대면 요소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사전체크인은 예약 정보 확인, 추가 운전자 등록, 계약서 서명, 요금 결제 등 대여에 필요한 절차를 미리 온라인을 통해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점 방문 시 신속하게 차를 픽업할 수 있어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편의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반납이 가능한 무인 지점을 상봉(망우역)과 논현(학동역), 그리고 제주 롯데호텔에 오픈했다. 영업시간 이후에도 즉시 무인 반납이 가능해 저녁 늦게 여행에서 복귀해도 다음날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서비스 이용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카셰어링의 경우 가격 혜택 등을 앞세워 이용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린카는 추석 연휴 기간 좀더 합리적인 금액으로 부담 없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얼리버드'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까지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그린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여 기간에 따라 최대 15만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롯데렌탈 기획부문장 김경봉 상무는 "최근 렌터카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시대적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 혁신을 앞다퉈 진행 중"이라며 "특히 비대면 특유의 편의성, 신속성은 밀레니얼 세대들의 소비 성향과 맞물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서비스 가치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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