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덕흠 조사 나선다…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

입력 2020-09-21 10:50   수정 2020-09-21 10:52


국민의힘이 박덕흠 의원(사진)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인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긴급진상조사 특위를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경험, 전문능력이 있는 검찰, 경찰 출신, 예산 조달 경험을 갖춘 원내외 인사로 구성된 특위"라며 "신속하게 진상을 밝혀내서 응분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은 본인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있을 때 피감기관인 정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가족회사가 1000억 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박덕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에 나선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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