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이재명 욱한 듯…연구는 연구로 답해야"

입력 2020-09-21 11:05   수정 2020-09-21 11:23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역화폐 효과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연구는 연구로 답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역화폐가 전국적으로 효과가 없다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대해 "얼빠졌다", "적폐" 라고 맹비난했다. 여당 내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 지사가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한 것이다.

김 지사는 21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정책논쟁으로 가야 하는데 정쟁화 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지사는 "보고서는 보고서로 보고서와 현장은 다르다"며 "그래서 연구에는 연구로 답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가) 지역 내수나 경기 활성화 또는 침체된 경제를 띄우는 분위기, 이런 것에는 확실하게 효과가 있었다"며 "다만 이번 (조세연) 연구 보고서는 약간 포인트를 달리해 '전국적으로 그렇게 풀리면 지역 간에 효과는 없는 것 아니냐'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지역화폐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아닌가"라며 "거기에 대해서 이런 게 나오니까 아마 욱해서 그러신 것 같은데 잘 대응하실 거라고 본다"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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