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상징색 결정 또 미뤄…내일 의총서 재차 조율

입력 2020-09-21 12:36   수정 2020-09-21 12:38


국민의힘이 한 차례 연기 끝에 21일 발표하기로 했던 당 상징색 결정을 다시 연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출입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는22일 의원총회에서 의견 수렴과 조율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국민의힘은 전날 오전 당 공식 색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브리핑을 한 시간 앞두고 '21일 비상대책위원회 이후'로 연기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당 상징색을 놓고 내부 이견을 여과 없이 노출하는 모습이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앞선 14일 비대위에 새로운 당 상징색에 다양성과 포용성의 의미를 담아 빨강, 노랑, 파랑 3색을 혼용하는 것을 유력한 방안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기존의 '해피 핑크'를 지지하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다. 아울러 '3색 혼용안'에 대한 반대 견해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논의를 거듭해왔다.

몇몇 의원들은 3색 혼용안에 대해 "선명함이 떨어진다", "다른 당의 색을 함께 쓰는 것에 거부감이 든다" 등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또한 "7개월 만에 다시 당색을 바꾸는 것은 시기상조", "해피 핑크는 나를 당 시켜 준 고마운 색" 등의 이유를 들어 현재의 해피 핑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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